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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진 위젯, 가려진 사진 노출될까?

Mehmet Ali Kısacık · Secure Folder 개발자 · 2026년 8월 31일 · 7분 읽기

A woman in a white dress and sun hat takes photos during a picnic in a sunny park. Relaxing outdoor scene.
Photo by Asia Culture Center on Pexels

아이폰 홈 화면이나 오늘 보기에 사진 위젯을 올려두었는데, 친구가 잠깐 폰 좀 보자며 화면을 켰을 때 몇 달 전 여행 사진이 떡하니 떠 있던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순간 드는 생각은 하나입니다. 혹시 내가 애플 '가려진 항목'에 넣어둔 사진도 저기 뜰 수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입니다.

'가려진 항목'과 사진 위젯은 어떤 관계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애플이 제공하는 '가려진 항목' 기능으로 숨긴 사진은 사진 위젯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과 별개로, 위젯이나 '추억' 기능이 원치 않는 옛날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위험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문제라서 따로 짚어야 합니다. 사진 동영상 숨기기 - Secure Folder(Secure Folder: Incogni Vault) 같은 별도의 금고 앱이 이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도 뒤에서 함께 다루겠습니다.

아이폰의 사진 앱에는 '가려진 항목'이라는 앨범이 있습니다. 특정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택해서 이 앨범으로 옮기면 보관함이나 다른 일반 앨범 목록에서 사라집니다.

이 기능에 대해 Apple 공식 지원 문서는 한 번 가려진 항목은 "보관함이나 다른 앨범, 심지어 홈 화면의 사진 위젯 등 사진 앱 그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습니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위젯에 최근 사진이나 추억 사진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방식과 무관하게, 가려진 항목으로 분류된 사진은 애초에 그 후보군에서 제외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iOS 16부터는 '가려진 항목' 앨범 자체가 기본적으로 잠겨 있어서, 앨범을 열어보려면 Face ID나 Touch ID 인증이 필요합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쓰고 있다면 한 기기에서 사진을 가리면 같은 iCloud 사진 보관함을 쓰는 다른 기기에서도 함께 가려집니다.

앨범 목록에서 '가려진 항목' 자체를 아예 안 보이게 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설정하세요.

이 설정은 앨범의 노출 여부만 바꿀 뿐, 사진을 숨기고 보호하는 기능 자체와는 별개입니다.

  • 설정 앱을 여세요.
  • 앱 > 사진으로 이동하세요.
  • '가려진 항목' 앨범 보기 토글을 끄세요.

그런데도 위젯이 불안한 진짜 이유

'가려진 항목'은 안전하다 쳐도, 진짜 문제는 다른 데 있습니다. 사진 위젯이나 홈 화면 '오늘 보기'에 추가한 위젯은 애플이 자동으로 골라주는 '추억'과 '특별 항목' 사진을 계속 보여줍니다. 이 사진들은 사용자가 따로 숨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몇 년 전에 찍은 사적인 사진이나 민감한 순간이 아무 예고 없이 위젯에 등장할 수 있습니다.

기기를 다른 사람과 자주 같이 쓰거나 잠깐씩 보여줄 일이 있는 경우, 이런 자동 생성 콘텐츠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iDownloadBlog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해결 방법은 이 추천 콘텐츠 생성 기능 자체를 끄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옵션을 꺼도 이미 홈 화면에 추가해둔 위젯이 저절로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iDownloadBlog에 따르면 위젯 자리에는 콘텐츠가 꺼져 있다는 문구가 담긴 빈 회색 상자가 남습니다. 위젯 자체를 완전히 없애려면 홈 화면에서 위젯을 길게 눌러 직접 제거해야 합니다.

특정 인물이 자꾸 추억이나 추천 사진에 등장하는 게 싫다면, 그 사람이 나온 사진에서 해당 인물을 추억에 반영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도 Apple 공식 iPhone 사용 설명서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사진 전체를 가리지 않고도 그 인물이 등장하는 빈도를 줄일 수 있는 방식입니다.

  • 설정 앱의 앱 > 사진에서 추억, 추천 사진 관련 표시 옵션을 끄세요.
  • 명절 관련 추억만 따로 끄고 싶다면 휴일 이벤트 관련 표시 옵션을 별도로 끄세요.

애초에 위젯 후보에서 빼버리는 방법

옵션을 끄고 위젯을 지우는 방식은 사진 앱 안에서 계속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애초에 민감한 사진을 사진 앱의 라이브러리에서 완전히 빼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기서 애플의 '가려진 항목'과 사진 동영상 숨기기 같은 별도의 금고 앱은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애플의 가려진 항목은 여전히 사진 앱의 데이터베이스 안에 사진을 남겨두고, 표시 여부만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사진 동영상 숨기기는 사진, 동영상, 문서, 메모를 사진 앱에서 완전히 꺼내어 자체 개인 금고로 옮깁니다. 금고 기능은 여기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한번 금고로 옮긴 파일은 더 이상 사진 앱의 라이브러리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위젯이나 추억, 추천 콘텐츠 어디에도 등장할 여지가 없습니다. 애초에 후보 자체가 아니게 되는 셈입니다. 금고는 6자리 비밀번호 또는 Face ID, Touch ID로 잠기며 이 비밀번호는 아이폰 잠금 화면의 암호와는 별개입니다.

기본 금고와 폴더 기능은 무료로 쓸 수 있고, 저장 항목이 늘어나 무제한으로 가져오려면 Incogni Pro가 필요합니다. 다만 어떤 저장 방식이든 완벽하게 뚫리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점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자체는 기기에만 저장되고 별도 서버로 업로드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사진 숨기기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두 가지를 구분해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가끔 남에게 폰을 보여줄 때 민망한 추억 사진이 뜨는 게 싫다면 추천 콘텐츠 관련 옵션을 끄고 위젯을 지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정말 남이 봐서는 안 되는 사진이라면, 사진 앱 안에 두는 대신 별도의 비밀 앨범 개념의 금고로 완전히 옮기는 편이 근본적인 해결책에 가깝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려진 항목에 넣은 사진이 정말 위젯에 안 뜨나요?

네, 애플 공식 지원 문서에 따르면 가려진 항목으로 분류된 사진과 동영상은 보관함, 다른 앨범은 물론 홈 화면 사진 위젯을 포함해 사진 앱의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추억/추천 콘텐츠 표시를 꺼도 위젯이 화면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표시 옵션을 끄는 것은 애플이 추억이나 추천 사진을 새로 생성하지 못하게 막는 기능이고, 이미 홈 화면에 배치된 위젯 자체를 삭제하는 기능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위젯을 완전히 없애려면 홈 화면에서 길게 눌러 직접 제거해야 합니다.

가려진 항목 앨범을 아예 안 보이게 할 수 있나요?

설정 앱의 앱 > 사진 메뉴에서 '가려진 항목' 앨범 보기 토글을 끄면 앨범 목록에서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화면 노출 여부만 바꾸는 것이고, 사진을 가리는 기능 자체와는 별개입니다.

특정 사람이 자꾸 추억 사진에 등장하는 걸 막을 수 있나요?

애플의 iPhone 사용 설명서에 따르면, 특정 인물이 나온 사진에서 그 인물이 추억이나 추천 콘텐츠에 반영되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이 있어 사진 전체를 가리지 않고도 노출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 동영상 숨기기 같은 금고 앱과 애플의 가려진 항목은 뭐가 다른가요?

가려진 항목은 사진을 여전히 사진 앱의 라이브러리 안에 두고 표시 여부만 조정하는 방식이고, 사진 동영상 숨기기 같은 금고 앱은 사진과 동영상을 사진 앱에서 완전히 꺼내어 독립된 저장 공간으로 옮기기 때문에 위젯이나 추억 기능의 대상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내 사진은 나만 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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